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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22점…삼성, 전자랜드 꺾고 6강 PO '기선제압'

송고시간2017-03-31 21:55

라틀리프 장벽
라틀리프 장벽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삼성-전자랜드 1차전에서 삼성 라틀리프(20)가 전자랜드 차바위의 슛을 막아서고 있다. 2017.3.3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울 삼성이 4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95% 확률을 선점했다.

삼성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9-75로 이겼다.

지난 시즌까지 40차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오른 것이 38번으로 확률로는 95%에 이른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삼성은 4월 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1쿼터에 문태영이 9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6점 등을 넣으면서 전자랜드를 24-12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주전 포인트 가드인 김태술 대신 베테랑 주희정(40)을 선발로 투입한 삼성은 주희정이 1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3점, 4어시스트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이후로는 전자랜드가 따라가면 삼성이 달아나는 모양새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에 3점슛 15개를 던져 1개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난조를 보인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강상재의 3점포로 53-42, 11점 차를 만들었고 이어 속공에 이은 제임스 켈리의 덩크슛으로 10점 차 안쪽으로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켈리가 2점을 넣어 7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삼성이 임동섭의 정면 3점포로 전자랜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임동섭은 60-50으로 쫓긴 3쿼터 종료 3분 50초 전에도 같은 자리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는 문태영이 삼성 '해결사'로 나섰다.

71-58에서 시작된 4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삼성 문태영의 언스포츠맨 라이크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와 공격권에서 4점을 몰아치며 9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공격권을 되찾은 뒤 강상재가 다시 2점을 만회, 7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문태영이 삼성의 팀 득점 6점을 연달아 올리며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77-66에서는 삼성 라틀리프가 연달아 4점을 넣고 임동섭도 2점을 보태 종료 5분 15초 전에는 83-66, 17점 차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정해졌다.

전자랜드가 다시 강상재, 박찬희의 연속 득점으로 83-70까지 따라왔지만, 이번에는 삼성 주희정이 종료 2분 51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가동하며 1차전을 접수했다.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나란히 22점씩 넣었다. 라틀리프는 리바운드도 18개나 건져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2점을 넣었지만 3점슛 24개를 난사해 4개밖에 넣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7-41로 밀린 것이 패인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밤 8시에 시작한 플레이오프 경기가 됐다. KBL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가운데 금요일 경기를 밤 8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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