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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남서 선방…본거지 수도권서 과반저지"

송고시간2017-03-31 19:56


이재명 "영남서 선방…본거지 수도권서 과반저지"

이재명, 값진 2위
이재명, 값진 2위

(부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가운데)이 3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hihong@yna.co.kr


"상당히 상승추세, 소기의 성과 기대…결선서 이길 것"

(부산=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보고 저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으로 간다. 수도권에서 사실상 결판이 날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의) 과반을 저지할 수 있다. 저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영남권 순회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합순위 2등 하는게 목표였는데 영남에서만 2위를 해, 계획의 일부는 이뤘지만 일부는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데 대해 "문 후보 본거지인데도 전체 평균으로는 선방했다고 본다"며 "절반 이상 남은 수도권에서 투표율이 높아질테니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수도권 승부에 대해 "점을 잘 못 치지만 지금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며 "과반을 저지할 것이다. 2위는 안정적으로 할텐데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문 전 대표의 득표율을) 45%로 충분히 내릴 수 있다고 본다"며 "호남은 (문 전 대표의) 조직이 총동원됐으니 수도권이야말로 민심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론변화가 반영되는 시스템이면 좋을텐데 선거인단 모집이 조기에 마무리돼 아쉽다"며 "상당히 상승추세라고 믿기 때문에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결선에 간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경쟁 후보들을 향해 "다 훌륭한 후보들이고 민주당 동지이자 하나의 팀이다. 누가 스트라이크를 할지, 미드필더를 할지, 수비를 할지 포지션을 정하는 과정 아니겠는가"라며 "어떤 결정이 나든 우리는 한 팀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정권교체를 넘어서 세상교체를 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서 지지자들에게 "반드시 문재인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에 가서 이기고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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