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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ICT업계 '연봉킹'은 황창규 KT 회장…24억3천600만원

송고시간2017-03-31 18:42

퇴직금 합산하면 이상철 LGU+ 고문이 30억8천만원으로 최고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24억원 안팎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주요 상장기업 임직원 중 퇴직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황창규 KT 회장이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황 회장은 작년 한 해 24억3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15년의 12억2천900만원보다 98.2% 증가한 것이다.

황 회장은 급여로 5억7천300만원, 상여로 18억5천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KT는 황 회장의 상여 산출 기준에 대해 "2016년 매출 17조289억원, 영업이익 1조596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퇴직금을 포함하면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LG유플러스 대표를 6년여간 지내고 2015년 11월 물러난 이 고문은 지난해 급여 3억4천100만원, 상여 9억6천500만원, 퇴직금 17억7천400만원 등 총 30억8천만원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월 기준 급여 6천300만원, 근무 기간 6년 3개월에 부회장직의 지급률 450%를 곱해 퇴직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11억6천700만원, 장동현 전 SK텔레콤 사장은 13억3천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작년 말까지 SK주식회사 C&C 대표로 재직하며 15억5천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네이버의 경우 회사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11억8천만원)보다 이달 중순 물러난 김상헌 전 대표(24억원) 등 전문 경영인들의 보수가 더 많은 점이 눈에 띄었다.

네이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퇴직금 11억4천200만원을 포함해 23억6천600만원을 받았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7억9천800만원의 보수를 처음으로 신고했다. 임 대표는 2015년 8월 취임해 그해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았고 보수를 공개할 의무도 없었다.

게임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4억2천900만원,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21억9천100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공시한 증권 신고서에서 방준혁 의장의 지난해 보수가 16억4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창규 KT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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