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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주장' 이호준·이종욱 없는 개막…김경문 심정은

송고시간2017-03-31 18:10

NC 다이노스 이종욱(왼쪽)과 이호준(오른쪽)[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이종욱(왼쪽)과 이호준(오른쪽)[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호준, 이종욱은 어떤지 궁금하실 겁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2017시즌 KBO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전임 주장들의 이름을 꺼냈다.

이호준은 2013년부터 2년간, 이종욱은 2015년부터 2년간 NC의 주장을 맡았다. 2013년 1군에 처음 진입한 NC의 초대·2대 주장이다.

이들이 선수단을 이끄는 동안 NC는 신생팀답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작년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그 친구들이 못해서가 아니다. 이호준과 이종욱은 주장으로서 우리 팀을 빨리 일으켜준 것이 확실하다"고 그들의 중요성과 기여도를 인정했다.

하지만 팀 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했다.

김 감독은 "권희동도 가능성이 있다. 모창민도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좋은 자질이 있다. 그러나 기다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호준과 이종욱이 각각 지명타자와 중견수로 견고하게 활약하는 동안 좋은 자질을 가진 선수들이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먼저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한 포지션에) 두 선수가 똑같이 나가는 것을 안 좋아한다. 주전은 주전으로서 든든하게 활약하기를 바란다"며 권희동과 모창민이 각각 확고한 주전으로 성장하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명타자 자리를 유연하게 활용할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NC의 지명타자는 이호준이 고정적이었다.

김 감독은 "박석민(3루수)의 상태가 수비하기에 100%가 아니라면, 지명타자로 써야 한다"며 "지명타자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자신의 선수 운용의 결과는 "시즌 후에 나올 것"이라며 "좋은 쪽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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