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S&T중공업 분규 힘겹게 타결…노조 두번째 투표 겨우 가결

송고시간2017-03-31 18:22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임금피크제 등 도입을 두고 3년째 갈등을 빚은 S&T중공업 노사의 '2016년 임·단협 협상안'이 노조 투표 결과 가까스로 가결됐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31일 임·단협 협상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 인원 413명(총원은 457명) 가운데 209명(50.6%)이 찬성해 협상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 인원은 204명(49.39%)이었다.

노조는 지난 24일 협상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지만 당시에는 투표 인원 406명 중 찬성 192명(47.29%), 반대 213명(56.46%), 무효 1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

기존 협상안에 격려금 50만원 지급 등 사항을 추가해 이날 투표 결과 가결되긴 했지만 앞선 투표와 마찬가지로 찬성과 반대 인원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이달 들어 이뤄진 두 번의 투표는 지난 23일 S&T중공업 노사가 임금피크제 축소 및 휴업휴가 중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협상안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 요구를 적극 수용, 오는 7월 1일부터 휴업휴가를 중단한다.

임금피크제는 58세부터 59세까지 연평균 임금 10% 축소, 60세에는 20% 축소를 조건으로 실시하는 대신 퇴직자에게는 위로금 5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기본급 3만원 인상, 10월부터 연장근로 월 22시간 실시 등도 협상안에 포함됐다.

노조는 협상안이 가결됨에 따라 사측을 상대로 지난 1월부터 창원시내에서 벌여온 천막농성도 그만둔다.

S&T중공업은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2015년부터 휴업휴가를 실시했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해왔다.

ks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