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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초등생 유괴·살해범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송고시간2017-03-31 17:42

법원 "미성년자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 있어"

[현장영상] 인천서 8살 초등생 유괴·살해…피의자 17살 이웃 여성

8살 여자 초등학생이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17살 여성이었는데, 시신이 크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강민석>

8살 초등생 살해 피의자 10대 소녀 영장실질심사
8살 초등생 살해 피의자 10대 소녀 영장실질심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살 여자 초등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는 10대 소녀 A양이 3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3.31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고교 자퇴생 A(17)양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양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픽] 어린이 유괴·살해 사건 일지
[그래픽] 어린이 유괴·살해 사건 일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인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8살 여자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린 채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10대 이웃으로 피해자를 유괴 후 살해한 뒤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 시신을 유기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17·여)양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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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29일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B(8)양을 꾀어 유인한 뒤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살해하고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B양은 같은 아파트 단지 내 다른 동에 사는 이웃이었다.

A양은 친구와 공원 내 놀이터에서 놀다가 엄마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빌리려던 B양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부모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사건 당일 오후 10시 30분께 아파트 옥상 물탱크 건물 지붕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계속 "기억 안 난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나 "집에 있던 태블릿 PC 케이블 선으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며 범행 도구를 실토했다.

앞서 경찰은 B양의 목에서 끈에 의한 삭흔(목 졸린 흔적)을 발견했고, B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도 '끈 종류에 의한 목 졸림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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