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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으로 텅빈 청주공항 러·日·동남아 적극 공략

러시아 노선 5일 첫 취항…외국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파격 지원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찾는 가장 큰 외국 고객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다.

청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 관광객(23만8천254명) 가운데 2천여명을 제외한 23만6천55명이 모두 중국인이다.

중국 관광객을 빼고 나면 국제공항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러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계획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최근 청주공항이 썰렁하다.

중국 중심으로 운영되던 8개 정기 국제노선 가운데 6개 노선의 운항이 중단되고 대한항공의 항저우 노선과 이스타항공, 남방항공의 옌지노선 등 2개 노선만 남았다.

청주공항뿐 아니라 충북 관광산업도 큰 타격을 받았다.

충북도는 러시아와 일본, 대만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이들 국가의 관광객을 3명 이상 유치해 충북에서 1박 이상 숙박, 관광지 2곳 이상 관람하는 상품을 운용하는 여행사에 관광객 1명당 3만(1박)∼4만4천원(2박)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가 애초 올해 일본만 적용할 예정이었던 인센티브를 러시아와 동남아 국가로 확대한 것이다.

부정기 노선 운행에 따른 인센티브도 대폭 늘렸다. 탑승객을 기준으로 100명 미만은 1명당 3만원, 100∼130명 600만원, 131∼160명 800만원, 161명 이상 1천만원을 여행사에 주기로 했다.

또 신규 정기노선을 개설하는 항공사에는 최대 4억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기·부정기 노선 홍보물 제작비, 정비료 등으로 2천6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노력은 러시아 노선 신설로 첫 성과가 나타났다. 오는 5일 오전 11시 10분 청주공항에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로 향하는 101석 규모의 여객기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한 차례 운항한다.

매주 토요일 한 차례씩 운항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오는 8일부터 뜬다.

이들 노선은 부정기 노선으로 등록됐지만 오는 12월까지 운항하기 때문에 사실상 정기노선에 가깝다. 청주공항에서 비(非)중국권 정기성 노선이 운항하는 것은 2011년 3월 일본 오사카 노선 중단 이후 6년 만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 제재로 청주공항과 충북 관광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며 "비 중국권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 외국 관광객 유치 다변화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01 0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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