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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사단 백광현 대위 11년간 115회 헌혈…생명 나눔

송고시간2017-03-31 15:15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헌혈자 급감으로 혈액 부족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 11년간 115회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군인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1년간 115회 헌혈한 육군 제23사단 백광현 대위
11년간 115회 헌혈한 육군 제23사단 백광현 대위

주인공은 육군 제23보병사단 백광현(32) 대위다.

백 대위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우연한 기회에 친구들과 함께 처음 헌혈의 집을 방문한 뒤 10년간 꾸준히 헌혈했다.

2015년 8월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학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백 대위는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외에도 대학 재학 시절부터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적십자(RCY) 봉사단에서 활동했다.

생활체육을 전공하며 응급처치법 강사 과정과 수상인명 구조원 과정을 수료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법 강습 봉사활동, 수상인명구조 봉사활동 등에도 힘써왔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군인의 길을 택한 이후에도 부대 인근 헌혈의 집을 찾아 적극적인 혈액 나눔 봉사를 이어왔다.

최미경 헌혈의 집 강릉 센터장은 "주말에 헌혈의 집을 찾는 대다수가 육군 23사단 소속 장병"이라며 "군인들이 바쁘고 힘들어서 주말엔 좀 편히 쉬고 싶을 텐데 백 대위를 비롯한 장병들이 밝은 모습으로 찾아와 헌혈하니 정말 고맙고 멋있다"라고 말했다.

백 대위는 "최근에는 예전만큼 자주 헌혈을 하지 못해 부끄럽다"라며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기 위해 군인의 길을 택한 만큼 나 스스로 건강관리와 시간 관리에 힘써서 더 열정적으로 헌혈을 통해 이웃을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11년간 115회 헌혈한 육군 제23사단 백광현 대위
11년간 115회 헌혈한 육군 제23사단 백광현 대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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