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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공산당-푸틴의 통합러시아, 정당채널도 '밀월'

양국 집권정당 합동행사 개최
푸틴과 시진핑.[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푸틴과 시진핑.[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집권당 차원의 협력 채널을 재확인하며 이른바 '신(新)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과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제6차 중·러 정당 합동대화와 제5차 정당 합동포럼을 열었다.

양국 정당은 이번 행사에서 상호 우의를 강조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축사를 보내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관계를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양국이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협력을 위해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며 "양국의 집권당이 상호작용을 통해 상호 신뢰와 세계 평화, 발전 수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러·중 협력은 국제사회 안정과 안보를 강화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정당간 교류 또한 포괄적 제휴의 중요한 부분이자 양국 국민의 우호 관계를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중-러 신밀월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양국은 최근 들어서도 '우크라이나 분쟁',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북핵 문제 등에서 공동 보조를 취하는 모습이다.

중국이 2015년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을 30억 달러(약 3조3천600억원)에 러시아로부터 들여오기로 하고, 지난해 12월에도 4세대 전투기 수호이-35 4대를 인도받는 등 군사 분야로도 교류가 확대됐다.

러시아는 23일에도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과 미국 중심 동맹국들의 대규모 북한 공격 작전 훈련으로 점점 악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비롯해 미국의 역내 군사력 증강이 심각한 불안 요소"라고 사드배치에 강력 반발하는 중국을 뒷받침했다.

중-러 밀월은 미-일 동맹을 겨냥한 모습으로도 비친다.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가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왕성한 무기교역이 미국의 제공권(制空權) 우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한 것도 그런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3/24 13: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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