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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인·기생도 태극기 흔들었다…진주 만세운동 재연

송고시간2017-03-18 20:11

98년전 진주 장날 터진 삼일의거 기념, 횃불 행진도 진행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하려고 진주 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및 횃불 행진 행사를 열고 있다. 2017.3.18 shchi@yna.co.kr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하려고 18일 진주 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및 횃불 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98년 전인 1919년 3월 18일 진주 장날을 맞아 도내서 가장 큰 규모의 진주 삼일의거가 일어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생과 걸인까지 장터로 나와 만세운동에 참여했다는 기록이 '매일신보' 기사에 실렸다.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하려고 18일 연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행사에 참가한 시민 등이 걸인과 기생으로 분장하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17.3.18 shchi@yna.co.kr

진주문화사랑모임은 만세운동 재연에 앞서 망진산 봉수대에서 3.1정신을 계승하는 봉수제를 봉행했다.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진주 삼일만세의거 정신 어떻게 계승할까'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어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3.1운동의 정신을 알리고 행사참여를 유도하는 터울림행사를 했다.

일본군들이 걸인과 기생들을 사살하는 등 3·1 운동 당시의 상황을 연출한 단막극도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학생 등 600여 명은 횃불을 들고 청소년수련관∼진주성 정문 구간을 행진하며 대한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들은 진주성 내 임진대첩 계사순의제단 앞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하려고 18일 연 '진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연 행사에 참가한 여학생들이 기생으로 분장하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17.3.18 shchi@yna.co.kr

진주문화사랑모임은 2003년부터 천민으로 멸시받던 진주 걸인·기생들이 독립단을 만들어 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적인 사건을 진주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해마다 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열고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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