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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前대통령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헌재불복·法투쟁 시사(종합2보)

송고시간2017-03-12 20:14

박前대통령 "모든 결과 안고 가겠다…소명 마무리 못해 죄송"

민경욱 전 대변인 통해 4문장 짜리 대국민 메시지 발표

굳은 표정 박 전 대통령
굳은 표정 박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하고 있다.
seephoto@yna.co.kr

사저 도착, 지지자들과 인사
사저 도착, 지지자들과 인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임주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하는 민경욱 의원
메모하는 민경욱 의원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친박계 의원인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메모하고 있다. photo@yna.co.kr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해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전 대변인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안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 파면을 당한 뒤에 별도의 입장표명 없이 침묵을 지켜왔으나, 이날 삼성동 사저에 도착해 이러한 입장을 내놓았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대해 "사익을 추구한 바 없다"고 일관되게 부인해온 만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라고 강조한 것은 헌재의 탄핵결정을 마음 속으로 승복할 수 없다는 뜻을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향후 검찰 수사 및 형사 재판 과정에서 강력한 법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현장영상] 박 전 대통령, 웃으며 사저 복귀…지지자에 손 흔들기도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전 청와대 참모진과 친박 의원들, 그리고 수백 명의 지지자가 나와 박 전 대통령을 맞았는데요. 사저로 들어가기 전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예상외로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며 시종일관 엷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편집 : 왕지웅>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저를 믿고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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