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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봄 배구 저지한 GS칼텍스 "조금 미안하네요"

송고시간2017-03-12 19:59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선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선임

(서울=연합뉴스) 프로배구 차상현 GS칼텍스 신임 감독. 2016.12.8 [GS칼텍스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이미 순위가 결정됐고, 현대건설은 반드시 승리해야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쉽게 생각하면 현대건설의 동기부여가 더 강할 것으로 보였지만, '안방에서 시즌 최종전을 내줄 수 없다'는 GS칼텍스의 집념이 이겼다.

GS칼텍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집중력과 기량 모두에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시즌 최종전을 보기 위해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3천512명의 관중이 찾았고,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현대건설 5연패를 홈팬 앞에서 끊었다.

지난해 우승팀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4위가 확정됐다.

경기에 앞서 "전력을 다해 상대하겠다"고 말했던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후 "경기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막상 하니까 조금 미안하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지난해 12월 이선구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

비록 GS칼텍스는 봄 배구에 실패했지만, 차 감독은 팀 체질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 감독은 "팀을 맡고 처음에는 성적이나 분위기 모두 하락한 상황이었다. 5위를 했지만 과정을 보면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아쉬운 경기도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준 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올해 가장 큰 성과로 "과감한 공격"을 꼽은 차 감독은 "경기 때나 연습 때나 이를 강조한다. 페인트가 필요한 상황도 있지만, 강하게 밀어붙이는 게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차 감독은 "굳이 약점을 꼽자면 블로킹이다. 연습해서 강화해야 할 듯하다. 그게 된다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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