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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계정의 최대 15%는 '트위터 봇'

프로그래밍된 계정 또는 익명으로 운영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트위터의 이용자 증가 속도가 느려지는 가운데 액티브 유저의 최대 15%가 '트위터 봇'(Twitter bot)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트위터에 로봇의 줄임말인 봇을 붙여 만들어진 '트위터 봇'은 자동으로 글을 올리게 프로그래밍됐거나 또는 익명으로 운영되는 계정을 말한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트위터 계정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트위터 계정의 9∼15%가 '트위터 봇'으로 추정됐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트윗 간 시간 등 1천 가지 이상의 특성을 활용해 트위터 봇 계정인지 아닌지를 추정했다.

연구진은 "우리의 연구방법에 따르면 활발한 트위터 계정 중 적게는 9%, 많게는 15%가 봇 계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트위터 월간 액티브 유저가 3억1천9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최대 4천800만 개의 계정이 봇 계정인 셈이다.

연구진은 실제 트위터 봇 계정의 수가 자신들의 추정보다 많을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

"복합적인 봇인 경우에는 사람이 실제로 운영하는 계정으로 보였을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15%는 보수적인 추정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추정한 최대치만 하더라도 트위터의 자체 분석을 뛰어넘는다.

트위터는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8.5%가 봇 계정일 수 있음을 밝혔다.

봇 계정이 많은 것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는 여론이 실제 일반인의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봇이 작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가짜뉴스를 확산시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일조했다는 의혹이 일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트위터 대변인은 봇 계정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긍정적인 역할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자동적으로 경보를 보내도록 설계된 봇 계정 등을 예로 들었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모니터에 등장한 트위터 심볼[A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모니터에 등장한 트위터 심볼[AP=연합뉴스 자료사진]

su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3/11 06: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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