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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에 작가 오민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에르메스재단이 후원하는 제17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자로 오민(42) 작가가 3일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오민은 음악과 무용, 시각예술에 걸친 관심사를 과감한 실험으로 소화하면서 미학적인 일관성을 보여줬다"면서 "감각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나 가능성이 있는, 앞으로의 행보가 가장 궁금한 작가"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피아노와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오민 작가는 음악을 영상과 퍼포먼스 등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 왔다. 그는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오민 작가는 4개월간 프랑스 파리에 체류한 뒤 내년 서울의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다.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은 2000년 국내의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미술계를 지원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1회 수상자인 장영혜부터 2015년 수상자인 정금형까지 16명의 작가를 후원했다.
올해 심사는 오인환 서울대 교수와 김성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카트린 츠키니스 에르메스재단 디렉터, 프랑스 출신 독립 큐레이터 가엘 샤르보가 맡았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3/03 14:1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