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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도주 김정남 암살 용의자 4명 체포요청 없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요청을 한국 측으로부터 받은 바 없다고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타스 통신 등에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북한인 관련 사건은 말레이시아가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북한인들이 가담했다는 확실한 정보나 그들을 체포해 달라는 해당 기관의 요청이 러시아 측에 전달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한 언론 매체는 러시아가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에 의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리지현(33)·홍송학(34)·오종길(55)·리재남(57) 등 북한 국적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한국 당국의 요청을 거부해 이들이 북한으로 도주하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김정남 피살 사건 직후인 지난 13일 공항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북한 국적 용의자들이 이 사건에 가담했음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추격전에 나섰다.

말레이시아 측과 정보 공유를 해온 한국 정보 당국도 용의자들이 말레이시아를 떠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을 경유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도주할 것으로 파악하고 러시아 측에 이들의 신병 확보를 요청했으나 러시아 측이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련 보도는 이후 러시아 언론을 통해 널리 확산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외무부 관계자가 논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외무부는 그동안 김정남 암살 사건에 관한 논평 요청에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사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언급을 자제해 왔다.

러시아 외무부 청사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 청사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22: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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