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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밋 "삼성 올드 유니폼, 하나 갖고 싶을 만큼 멋있다"

크레익과 마주선 에밋. [KBL제공=연합뉴스]
크레익과 마주선 에밋. [KBL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이 상대 팀 유니폼에 대해 이례적인 칭찬을 늘어놨다.

에밋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혼자 33점을 넣고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CC의 95-85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점수 차가 벌어진 2, 3쿼터에만 27점을 몰아쳐 승부의 무게추를 KCC 쪽으로 확 기울여 놨다.

경기가 끝난 뒤 에밋은 "오늘 삼성 유니폼은 정말 멋있었다"며 "하나 갖고 싶을 정도"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에밋이 삼성 유니폼을 언급한 것은 삼성이 이날 창단 39주년 기념 경기로 예전 실업농구 시절 삼성전자 유니폼을 재현해 입었기 때문이다.

한문으로 '삼성전자(三星電子)'라고 쓰인 삼성의 유니폼이 에밋의 눈에는 더욱 신기하게 보였을 법하다.

28일 삼성과 KCC의 경기 모습. [KBL제공=연합뉴스]
28일 삼성과 KCC의 경기 모습. [KBL제공=연합뉴스]

에밋은 "사실 삼성의 창단 기념 경기인 줄 전혀 몰랐다"면서도 "그래도 그런 경기에서 이겨서 더욱 기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추승균 KCC 감독도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에밋을 지목했다.

추 감독은 "최근 에밋과 면담을 했는데 너무 혼자 공격하지 말고 동료 선수들의 기회도 많이 봐주라고 했다"며 "오늘 그런 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제 몫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팀의 45경기 가운데 1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에밋은 이날이 삼성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경기였다.

삼성의 새 외국인 선수 마이클 크레익과도 첫 맞대결이었다.

크레익은 키 188㎝, 몸무게 117㎏의 거구면서도 속공에 가담하고, 드리블과 중거리슛 능력까지 갖춰 이번 시즌 화제의 중심에 선 선수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에밋은 "밖에서 보기에도 크레익은 흥미진진한 선수였기 때문에 오늘 맞대결이 기대됐다"며 "특히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선수기 때문에 그런 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크레익은 12점에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7개씩 기록했다.

KCC는 이날 승리에도 15승 30패로 9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에밋은 "그래도 남은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향상한다면 다음 시즌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 시즌에도 KCC에서 뛸 생각이냐'고 묻자 에밋은 "팀에서 다시 불러준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2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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