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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뇌물 혐의' 박상진 승마협회장 사퇴

박상진 승마협회 회장
박상진 승마협회 회장(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2.13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승마 특혜 지원과 삼성전자의 뇌물 공여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박상진 승마협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28일 "박 회장이 협회에 회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대외협력부문 사장인 박 회장과 함께 삼성에서 협회로 파견됐던 황성수 승마협회 부회장, 김문수 승마협회 총무이사 역시 협회 직책을 모두 내려놓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60일 이내에 차기 회장 선거를 해야 한다"며 "회장 사퇴에 앞서 대의원총회가 열려서 대회 등 사업은 계획대로 집행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서 삼성이 발표한 쇄신안에 따라 협회뿐 아니라 삼성에서도 사임하게 됐다.

또 특검은 박 회장과 황 부회장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9: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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