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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브공동체 첫 고위급회의…北규탄 공동성명 채택

임성남 외교차관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27일 자메이카에서 열린 '한-카리콤(카리브공동체.CARICOM) 고위급 회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 14개 카리콤 회원국과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교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한-카리콤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북한의 거듭된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한-카리콤 공동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히 카리콤 국가들은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면서,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즉각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임 차관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확실시되는 북한이 화학무기금지협약(CWC)상 금지된 신경작용제 'VX'를 살해에 사용하였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카리콤은 1973년 카리브 지역 경제통합을 목표로 출범한 지역기구로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14개국, 1개 속령(몬트세랫)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와 카리콤간 개최되는 최초의 고위급 회의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8: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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