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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보다 4배 비싼 여객선…옹진군 "준공영제 시행해야"

인천시 옹진군 연두 방문한 유정복 시장에 건의


인천시 옹진군 연두 방문한 유정복 시장에 건의

인천 여객선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 여객선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5도 등을 관할하는 인천시 옹진군이 '여객선 준공영제'의 필요성을 시에 건의했다.

옹진군은 29일 연두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버스 등 육상교통처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준공영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옹진군은 이날 시장과의 대화에서 육상교통과 비교해 열악한 정부의 여객선 지원을 지적했다.

전국 5개 광역시의 버스준공영제 정부 지원은 연간 6천560여억원에 달했지만, 연안여객선 지원금은 240억원에 불과하다.

160여 개 섬으로만 이뤄진 옹진군에서는 여객선 외 다른 교통수단이 없다.

섬 주민들은 최대 5천원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관광객은 비싼 여객선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인천에서 뱃길로 222㎞ 떨어진 백령도까지 편도 여객선 운임은 6만6천원가량으로 비슷한 거리(226㎞)인 인천∼전북 김제 간 버스 운임 1만5천원보다 4배 넘게 비싸다.

옹진군은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독과점이 발생하고 운항 거리가 멀거나 이용객이 적은 항로에는 지속해서 노후 선박이 투입되는 것도 여객선 준공영제의 필요성으로 꼽았다.

옹진군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인 여객선사의 이익에 따라 여객선이 휴항하거나 운항 시각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며 "유일한 섬 지역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송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공영제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여객선 준공영제 외 영종도∼신도 간 연륙교·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 백령병원 전문 의료진 지원, 새마을회관(장학관) 건립비 지원 등도 시에 건의했다.

인천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한 유 시장의 연두 방문은 이달 17일 연수구에서 시작돼 이날 동구에서 마무리됐다.

그러나 남동구는 그동안 구 현안을 여러 차례 시에 건의해도 실현된 것이 없다며 유 시장의 방문을 거부했다.

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4: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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