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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미니 해운동맹 'HMM+K2' 출범…선복교환 협력

아시아 역내 항로 경쟁력 강화…5월엔 신규항로 개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원양선사와 근해선사 간 첫 제휴체인 'HMM+K2' 컨소시엄이 28일 정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현대상선[011200]과 장금상선, 흥아해운[003280]은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HMM+K2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본계약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HMM+K2 컨소시엄은 3월 1일부터 2년간 계약을 유지하며 1단계 협력인 선복교환부터 시작한다.

현대상선은 K2(장금상선·흥아해운)에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등 총 6개 항로에서 주당 85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의 선복을 제공한다.

K2는 현대상선과 한·일 피더(대형 항만과 인근의 중소형 항만을 연결하는 서비스) 항로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등 5개 항로에서 주당 995TEU의 선복을 공유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베트남·태국, 한국∼일본 등 아시아 역내 지선망을 추가 확보해 초대형 글로벌 선사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아시아 역내 항로와 인도 항로를 이용해 안정적인 선복과 비용 경쟁력 확보, 서비스 범위 확대가 가능해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공급과잉인 시장 상황에서 선복교환으로 선사 간 유휴 선복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MM+K2 컨소시엄은 공동운항, 신규항로 개설, 항로 조정 등 2단계 수준의 협력을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항만 인프라에 공동투자하는 최종 3단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단계별로 협력을 고도화해 중장기적으로 화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K2 컨소시엄은 앞으로 협력 의사가 있는 다른 국적 선사를 추가로 영입해 덩치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실제 중견 선사인 고려해운이 HMM+K2 가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을 인수해 다음 달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SM상선은 서비스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합류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본계약 체결한 'HMM+K2 컨소시엄'
본계약 체결한 'HMM+K2 컨소시엄'(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에서 열린 'HMM+K2 컨소시엄' 본계약 서명식에서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왼쪽부터),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이 서명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2.28
scape@yna.co.kr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4: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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