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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영구임대주택 입주 '하세월'…최장 10년 대기

도심 주변·평수따라 대기기간도 천차만별
하반기 900가구 입주 시작…장기대기 해소 숨통 기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역 사회 취약계층이 최후 주거 안전망인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최장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반기 서구와 광산구에 900가구가 준공되면 그나마 입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은 모두 1만4천170가구다.

영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정, 홀로 사는 노인 등 소득이 일정수준 이하인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보루다.

도시공사 영구임대주택은 금호시영 3단지, 쌍촌 시영, 하남2단지 시영 등 3곳에 3천500가구, LH는 하남 주공, 각화 주공 등 8개 단지에 1만670가구가 있다.

입주 대기자는 1월 말 기준 4천456명이다.

대기자 수는 2010년 7천233명에서 꾸준히 줄어 2013년 6천99명, 2014년 4천743명으로 떨어진 뒤 4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대기기간이 최장 10년이라는데 있다.

작은 평수는 대기기간이 짧은 반면 상대적으로 큰 평수는 길다.

평균 대기기간은 39.6㎡(12평)는 1∼3년, 46㎡(14평)는 3∼5년, 56.1㎡(17평)는 무려 7∼10년이 걸린다.

특히 금호 시영 17평형은 대기기간이 10년 이상 일 정도로 선호도에 따라 입주가 '하늘의 별 따기'다.

생활과 교통이 편리한 도심권 위치에 위치하거나 상대적으로 큰 평수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추가 건립 시 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 영구임대주택 건립은 2014년 LH가 효천2(250가구) 건립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1990년대 초반 이후 전무하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이후 1천200가구 건립에 나서 이르면 하반기 농성시영과 하남2지구에서 각 414가구와 498가구를 준공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 달 평균 100가구가량이 전·출입하지만, 수요와 공급에 근본적인 격차가 있어 장기대기가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2곳에서 입주하면 장기 대기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2: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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