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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지도자 경쟁 선두 류젠 주목…70년대 출생세대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지도부의 유일한 치링허우(70後·70년 이후 출생자) 세대인 류젠(劉劍·47)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하미(哈密)시 서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장자치구의 뉴스포털인 톈산(天山)망은 26일 신장 인민대표대회가 자오충주(趙沖久·52) 등 3명의 자치구 정부 부주석을 새로 보임했다고 전하며 류 서기의 이임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인민망은 지난 24일 하미시가 간부대회를 열어 루수장(盧蜀江)을 신임 서기로 선출했다며 류 서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임용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50여명으로 이뤄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류 서기는 신장자치구 오지의 서기로 6년간 경력을 쌓은 뒤 부부급(副部級·차관급) 고위관료로 승진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류 서기는 2012년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들어서면서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발탁돼 중국 정가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다.

그의 이임은 그가 베이징시 부시장을 비롯해 다른 성시, 또는 중앙부처의 고위직을 맡게 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류 서기는 산둥(山東)성 핑양(平陽) 출신으로 중국 인민(人民)대 계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가개발투자공사,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정부를 거쳐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베이징시 서기와 베이징시 부비서장을 지낸 뒤 신장으로 이동했다.

신장자치구에서 류 서기의 업무 성과에 대해서도 호평이 나오고 있다.

류 서기를 포함해 중국 지방의 당정 지도부 중 1965년 이후 출생자는 27명으로 중국 차세대 지도자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젠 하미시 서기[베이징만보 웹사이트 캡처]
류젠 하미시 서기[베이징만보 웹사이트 캡처]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1: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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