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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관투자가 해외증권 522억달러↑…9년래 최대 증가

해외채권, 사상 최대 370억달러 늘어…보험사·자산운용사 주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저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주식 및 채권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환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자산운용사, 보험사,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기준)은 1천737억4천만 달러로 1년 동안 521억8천만 달러(42.9%) 늘었다.

연간 증가액이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 2007년(611억 달러)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관들의 해외투자는 늘고 있다.

증가액이 2012년 123억 달러, 2013년 127억 달러, 2014년 168억 달러, 2015년 270 달러에 이어 5년 연속 확대됐다.

작년 증가액을 연평균 원/달러 환율 1,160.4원으로 환산하면 약 60조5천억원에 달한다.

달러화[연합뉴스TV 캡처]
달러화[연합뉴스TV 캡처]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해외투자가 껑충 뛰었다.

보험사가 작년 말 보유한 해외 증권투자 잔액은 649억8천만 달러로 1년 사이 223억8천만 달러(52.5%)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내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보험사들이 해외 채권투자 비중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을 앞두고 자산을 늘리려고 해외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국제회계기준이 2021년 도입되면 부채가 시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많이 판매한 보험사들의 부채가 크게 증가한다.

또 자산운용사의 해외 증권투자 잔액이 797억5천만 달러로 195억8천만 달러(32.5%) 늘었고 외국환은행은 180억5천만 달러로 72억5천만 달러(67.1%)는 늘었다.

증권사는 29억7천만 달러(37.2%) 증가한 109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투자 종목을 보면 주요 기관의 채권투자 잔액이 2015년 말 504억2천만 달러에서 작년 말 874억6천만 달러로 370억4천만 달러(73.5%)나 늘었다.

연간 증가액이 사상 최대치다.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인 '코라인페이퍼'는 404억7천만 달러로 1년 동안 82억9천만 달러(25.8%) 늘었다.

주식투자 열기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해외 주식투자 잔액은 458억1천만 달러로 68억5천만 달러(17.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기관투자가 해외증권 522억달러↑…9년래 최대 증가 - 2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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