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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 건강보험체계, 아무도 모를만큼 복잡…자멸할 것"

송고시간2017-02-28 09:45

주지사·보험사 회동서 잇단발언…연설서 '오바마케어 대안' 공개 전망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정책인 '오바마케어'를 그대로 두면 "건강보험시장이 자멸하고 말 것"이라며 거듭 개편 의지를 강조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케어는 실패한 재앙"이라며 "그냥 재앙이 되도록 내버려두라. 우리는 민주당원들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탓을 하면 되니까"라고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세제를 개편하려 한다. 그렇지만 소위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것과 비교하면 세제개편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건강보험 체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누구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 간담회에서 컨설팅기업 매켄지의 용역보고서도 제시했다. 매켄지 보고서는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에 대한 연방정부 예산지원을 줄이고, 사(私)보험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밤 연방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에서 '오바마케어' 대안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주지사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만나 순조로운 건강보험 개편을 위한 보험업계 협조를 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를 대체하지 않으면) 현행 건강보험 시장은 자멸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오바마케어로부터 미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은 보험시장 안정과 비용 절감을 약속했다고 보험업계 CEO들은 전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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