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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특검법 제정에 앞장…헌재 겁박세력간 충돌 우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류미나 기자 =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28일 "정치권이 특검법 제정을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 이후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야4당 대표 및 원내대표 '4+4 회동'에서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국정농단 세력의 죄악을 철저히 밝혀내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정의가 무엇인지 떳떳이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른정당은 전날 야4당 원내대표 회동 후 박영수 특검이 수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특검법 제정에는 동의했지만, 황 권한대행의 탄핵 추진은 탄핵 사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정 대표는 "황 권한대행의 결정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한다"며 "자신을 총리로 임명한 대통령 1인에 대한 황 권한대행의 잘못된 의리로 인해 대한민국은 현재 황 권한대행마저 다시 탄핵돼야 한다는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치욕의 역사 앞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법치의 최고권위기관인 헌법재판소를 공공연히 겁박하고 그 판결을 겁박하겠다는 세력 간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정말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굳은 표정'의 야 4당
'굳은 표정'의 야 4당(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야당 4+4 회동에서 4당 대표들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2017.2.28
scoop@yna.co.kr

jbr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8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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