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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최순실이 국정 개입하게 했다는 주장 사실 아냐"

이동흡 변호사 대독 "불찰로 국민께 큰 상처·국정 부담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1월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1월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채새롬 최평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탄핵심판 사건의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최순실의 국정에 개입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제가 최순실에게 국가 정책 사항이나 인사, 외교 관련 문건을 전달해주고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하도록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대리인인 이동흡 변호사가 헌재 대심판정에서 대독한 서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문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면서도 국정 개입을 방조하거나 최 씨와 공모했다는 의혹을 이같이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또 "취임 후 국민 경제부흥, 국민 행복, 문화융성, 통일기반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했다"며 "20여 년간 여정에서 단 한 번도 부정과 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어려움이 산적한 상황에서 저희 불찰로 국민께 큰 상처를 드리고 국정운영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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