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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가담 20대 조선족 구속…피해액 5% 수수료 챙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전화사기(보이스피싱)로 가로챈 돈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혐의(절도)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TV 제공 =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상당구의 보이스피싱 피해자 B(60)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3천9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수사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은행에 저축한 돈을 인출해 집에 둔 뒤 외출한 상태였다.

A씨는 B씨 집에서 돈을 챙긴 뒤 서울로 이동해 보이스피싱 조직 중간 간부에게 피해 금액을 전달했다.

B씨의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선족인 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알려준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토대로 집에 침입해 돈을 챙겨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전달하거나 송금한 대가로 A씨는 피해 금액의 5%를 받아 챙겼다.

경찰에서 A씨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면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쫓고 있다.

logo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14: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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