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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르면 내일 미전실 공식 해체…쇄신안도 발표 가능성(종합)

미전실, 해체와 동시에 사초사옥서 방 빼기로…이건희 회장 집무실만 유지될 듯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삼성그룹의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이르면 28일 공식 해체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불승인함에 따라 삼성은 이르면 28일 미전실 해체를 공식 선언하고 쇄신안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쇄신안은 삼성 계열사들이 각자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경영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미전실이 담당했던 기능 중 '대관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는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로 이관된다.

삼성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는 미전실 사무실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폐쇄된다. 그룹 기자실도 문을 닫는다.

그간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미전실 7개 팀은 서초사옥 44개 층 중 5개 층(28, 38, 40, 41, 42층)을 사용해왔다.

미전실 임직원들은 이날 사무실에서 개인 짐을 정리하는 등 계열사 전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전실 사무실의 조기 폐쇄 조치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작년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3년째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 집무실(42층)은 그대로 존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썼던 집무실은 태평로 사옥 28층에 보존되고 있다.

서초사옥 41층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 사무실은 삼성전자 수원 본사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작년 10월부터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서초사옥은 삼성전자 소유이나 현재 삼성생명[032830]이 임대해 쓰고 있다. 따라서 미전실이 빠져나간 뒤 남게 되는 사무실 공간에는 금융 관련 계열사가 입주할 가능성이 크다.

미전실 임직원 250여명 중 상당수는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개 회사를 거쳐 원소속사나 다른 계열사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들 중 대다수가 대기발령 상태로 삼성전자 수원 본사에 머물렀다가 추후 원소속사 등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 관계자는 "미전실 임직원은 원소속사 복귀가 원칙"이라며 "하지만, 원소속사에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뒤처리 일감도 있고 해서 3개 주력사 등을 거쳐가는 인원도 꽤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 이르면 내일 미전실 공식 해체…쇄신안도 발표 가능성(종합) - 1

freem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17: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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