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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등 전 학년 올해부터 중간·기말고사 폐지

초등생들 중학교 진학 후 학사일정 적응 우려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 모든 초등학교가 올해부터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가 일제식 집필 평가(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기로 했다.

시 교육청이 지난 2015년, 2016년 초등학교 1∼2학년만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았던 대상을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한 것이다.

광주시교육청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교육청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제식 집필고사가 은근히 학생들을 한 줄로 서열화하고 친구들과 경쟁 관계를 형성해 인성교육에 지장을 초래 한다는 학문연구 결과가 있다"며 "상당수 시도교육청도 초등학교 일제식 집필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담임교사는 일제식 집필 평가 대신 수업시간에 학생들에 대한 관찰, 토론, 실험실습,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 과정을 기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한 데 대해 논란도 있다.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중·고등학교가 중간·기말고사를 보는 상황에서 초등생들이 중학교 진학 후 학사일정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자율적으로 중간·기말고사를 치르게 한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10: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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