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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성분' 이용한 위내시경 진단기술 개발…"진단율 향상"

건양대병원 송경호 교수 '국제학술지'에 발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내 의료진이 식초 성분인 '초산'을 이용한 위내시경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건양대학교병원 송경호 교수
건양대학교병원 송경호 교수초산으로 '장상피화생'을 진단하는 방법을 연구해 관련 논문을 발표한 건양대학교병원 송경호 교수. [건양대병원 제공=연합뉴스]

건양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송경호(45) 교수가 초산으로 '장상피화생'을 진단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제 저명 학술지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상피화생은 위의 점막을 이루는 세포가 변형해 장의 점막과 유사하게 변하는 증상이다. 광범위하게 분포된 경우 위암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현재까지 장상피화생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선 내시경 검사를 할 때 다수의 조직검사나 염색용 염료 산포, 확대 내시경을 이용하는 방법이 쓰였다. 그러나 검사 난이도나 시간 등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송 교수 연구 내용에 따르면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데다 필요한 검사 시간도 1분 안팎으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내시경으로 검사할 때 0.9%만의 환자에게서 광범위 장상피화생이 발견됐으나, 초산을 위 점막에 뿌리는 방법으로는 18.1%까지 발견할 수 있어 진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송 교수는 설명했다.

송 교수는 "초산을 이용한 내시경 검사는 위암 고위험군 진단척도에 사용될 뿐 아니라 예방 목적의 헬리코박터균 치료 대상자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11: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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