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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北 김정남 암살, 심각한 주권침해·국제규범위반"

"제네바서 부각해 국제사회 단호 대응 끌어낼 것"
27~28일 유엔 인권이사회·제네바 군축회의 참석
지난 2014년 3월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3월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외교부 공동취재단 이상현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상황과 각종 국제규범 위반 사항이 워낙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 및 제네바 군축회의 참석차 이날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회의 참석은) 그것을 크게 공론화시켜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단호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27~28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및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부각된 북한의 인권 침해 및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쟁점화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인권이사회에 대해서는 "인권 측면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은 과거와 다른 심각한 부분이 있다"며 "그동안 유엔 인권이사회와 총회, 안보리에서 다뤄진 것에 추가해 (회의에서) 사건에 담긴 함의를 얘기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군축회의에 대해 "(암살에) 금지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며 "특히 군축회의 회원국인 북한이 다른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영토 내에서 (범행을) 자행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주권침해 행위이자 국제규범 위반 행위라는 점을 부각해 회원국들의 단호한 대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들 회의는 안총기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김정남 암살에 화학무기인 'VX'가 사용된 것이 드러나면서 장관으로 참석자의 급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정부가 북한을 둘러싼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북한 문제는 결국 핵·미사일 도발이 어느 때보다 엄중해지고 있다는 측면과 인권 상황이 국제사회가 행동을 취해야 하는 단계로 왔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아직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이 최종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가 발표하는 생각들은 수사 당국의 결과를 다 염두에 두면서 하는 것"이라며 "최종 결과가 발표되면 상응하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미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에 많은 북한인들이 연루되고 용의자들이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의 수배를 받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제 여론이 많은 우려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특히 김정남 암살에 'VX'가 사용된 점과 관련 "과거 이런 무기는 어느 나라도 사용을 자제해왔다"며 "북한이 사용한 것으로 최종 발표된다면 그것은 국제규범에 대한 아주 심각한 침해행위로 볼 수 있다"고 규정했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09: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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