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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력 고용 늘리는 美은행들…"트럼프 행정부와 갈등 소지"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일자리를 늘리려는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급여 정보회사인 맥레이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2015년 현재 아시아의 업무 지원센터에서 고용한 인력은 근 12만명에 이른다.

아시아 인력이 이들 은행의 글로벌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다. 이는 2013년의 10%보다 비중이 더욱 늘어난 것이다.

맥레이건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경비와 인력 감축을 추진해온 미국 대형 은행들이 미국 내 투자를 늘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도 향후 해외 인력 확대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규제가 크게 강화되면서 은행들의 감사 기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아시아에서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맥레이건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현재 대형 은행들의 아시아 센터에서 감사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숫자는 2013년보다 18%가 늘어난 1만5천명인 반면에 IT와 영업 담당 직원들의 숫자는 같은 기간에 6% 증가에 그쳤다는 것이다.

맥레이건 관계자는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밝힌 정책들, 특히 금융업종에 대한 규제 완화는 감사 분야의 인력 수요를 줄일 수 있어 이런 추세가 멈출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IT가 해외업무 지원센터에서 처리하는 수동적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기술 발전에 의한 자동화와 효율 개선은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역외 센터의 인력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sm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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