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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로마 성공회 사상 첫 방문…"과거 편견 떨쳐내자"

내전·기아로 고통받는 남수단 방문도 검토

(로마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개신교 교단 성공회의 교회를 방문했다.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로마 중부에 있는 올세인츠 교회를 찾아 로버트 인스 성공회 주교와 나란히 기도를 올렸다.

인스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과 이주자에게 보인 연대를 높이 평가하며 환영했다.

영국 국교회로도 불리는 성공회는 1534년 가톨릭에서 분리됐다.

당시 영국왕 헨리 8세가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을 바티칸이 허락하지 않자 교황 대신 영국왕을 수장으로 하는 성공회를 출범시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강론을 통해 "성공회와 가톨릭이 지난 수세기 동안 의심과 적개심을 품고 상대를 바라봤다"고 시인했다.

그는 "앞으로 두 교단의 신앙이 과거에 지닌 각자의 편견으로부터 더 많이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문 때 두 교단의 차이와 관련한 발언은 일절 꺼내지 않았다.

성공회는 여성을 성직자로 서품하고 공개적으로 동성애 성향이 드러난 주교를 허용하는 등 가톨릭과 다른 관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교황은 기아와 내전으로 고통을 받는 동아프리카의 빈국 남수단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수단에 굶주리는 이들에게 전달할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08: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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