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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컵 우승' 모리뉴 감독 "즐라탄, 한 시즌 더 머물길"

즐라탄 "이게 내가 잉글랜드 무대에 온 이유"
EFL컵 우승 후 포옹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P=연합뉴스]
EFL컵 우승 후 포옹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우승 이후 해결사 역할을 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3-2로 꺾었다.

영국 매체 BBC는 모리뉴 감독이 우승 직후 "우리는 모두 이브라히모비치가 1년 더 머물길 원하고, 그럴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프랑스 리그를 평정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유에 입단,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1년 계약에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무대 첫해인 올 시즌 38경기에서 26골을 뽑아내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절대 선수에게 계약하자거나, 나를 위해 뛰어달라고 간청하지 않는다"면서도 "(인터밀란에 함께 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을 때 매우 슬펐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면, 팬들이 이브라히모비치의 집 문 앞에 가서 밤을 새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의 감독이었던 만큼 잠재력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 "멍청하지 않은 이상 기량이 떨어졌는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도전하지 않는다"며 이브라히모비치의 잉글랜드행 선택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개인 통산 3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이 노력한 덕분"이라면서 "이게 내가 (잉글랜드에) 온 이유다. 이기기 위해서이고, 나는 이기고 있다. 이길수록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예상했던바"라면서 "나는 계속 활약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서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08: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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