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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배제된 반군 테러로 시리아 평화회담 위기

정부대표, 협상 참여 반군에 "비난 거부하면 테러 반군과 연계로 간주"
반군, 정부 배후 의혹 제기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나흘째로 접어든 제네바 시리아 평화회담이 전날 홈스에서 벌어진 반군 자폭 공격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배제된 알카에다 연계 시리아 반군은 전날 시리아 홈스 치안본부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회담에서 정부 대표단을 이끄는 바샤르 알 자파리 유엔 시리아 대사는 반군 단체를 겨냥해 "모든 조직이 이번 공격을 비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테러를 저지른 반군과 연계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했다.

회담 참석 거부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회담에 참석한 반군 조직에 '비난 성명'을 회담 지속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셈이다.

그는 28일 유엔 시리아 특사를 만나 '통일된 반군 조직'과 대면 회담을 요구 조건으로 제시하겠다고 덧붙이면서 이번 공격이 평화회담을 무산시키려는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의 지원으로 실행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회담에 참석한 반군 단체들을 '통일된 반군 조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회담에 참석한 반군 단체 대표인 나스르 알 하리리는 홈스 테러 발생 후 테러 공격을 비판하기는 했지만 '홈스'라는 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고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이 저질렀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반군 협상단의 파레 하순은 AP통신 등에 "홈스의 치안본부에 접근하려면 신분이 확실해야 한다"며 "아사드 정부에서 전쟁범죄에 연루된 인사들을 제거하려고 계획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홈스 군정보당국 수장으로 전날 공격에서 숨진 하산 다불 장군이 2005년 레바논 총리 암살에 개입했고 시리아 정부가 배후였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번 테러는 평화회담을 좌초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면서 "이런 시도는 예상됐던 일이고 평화회담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다.

알카에다 성향의 시리아 반군 조직인 '자파트 파테 알샴'은 전날 42명이 숨진 홈스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 조직은 작년 말 발효된 시리아군과 반군의 휴전 합의와 제네바 평화회담에서 배제됐다.

시리아 홈스의 정부군
시리아 홈스의 정부군시리아 제3의 도시 홈스의 대통령 광장에서 군인들이 25일(현지시간) 자폭 테러 발생 후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6 18: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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