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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화가 오일의 예술을 돌아보다…수림아트센터 기획전

회고전 '제로의 외침' 6월 3일까지 열려


회고전 '제로의 외침' 6월 3일까지 열려

오일, 제로의 외침, Oil on Canvas, 90.9 x 116.7cm
오일, 제로의 외침, Oil on Canvas, 90.9 x 116.7cm[수림문화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재일 화가 오일(1939~2014)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하정웅 컬렉션: 오일 회고 전(展) - 제로의 외침'을 다음 달 3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1939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국인 2세로 태어난 오일 작가는 1960년대 일본 앙데팡당 전과 재일조선청년 전, 평화미술 전 등에 출품하면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14년 세상을 뜨기 전까지 35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2000년 광주시립미술관이 1945년 이후 재일 조선인 미술가의 작품을 모아 전시한 '재일의 인권전'에도 참가했다.

오일, 남과여, Oil on Canvas, 91 x 72.8cm
오일, 남과여, Oil on Canvas, 91 x 72.8cm[수림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에는 유화 64점, 드로잉 16점 등 작품 80점과 평생에 걸쳐 기록한 수첩 480여 권, 지인들과 주고받은 엽서와 사진 등이 공개된다.

그의 작품은 굵고 강한 선과 강렬한 느낌의 원색이 특징이다. 어린 시절 경상남도 거창에 잠깐 체류했던 그의 작품에서는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오일은 생전에 화가로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 자유미술협회에 몸담았던 미술가 오오노 오사무로부터 '일본의 고흐, 한국의 고흐'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작들은 재일 교포인 하 이사장이 수집해 수림문화재단에 기증한 하정웅 컬렉션의 일부다.

수림문화재단은 중앙대학교 이사장으로 23년간 재직한 김희수 선생(1924~2012)이 문화입국 실현을 목표로 2009년 설립했다. 재단에서는 지난해 5월 옛 영화진흥위원회 건물을 사들여 복합문화예술공간인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내부에 갤러리와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는 6월 3일까지 계속된다. 문의는 ☎ 02-962-7911.

오일, 귀로, Oil on Canvas, 90.9 x 116.7cm
오일, 귀로, Oil on Canvas, 90.9 x 116.7cm[수림문화재단 제공]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7 08: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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