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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위 흥국생명에 대역전승…승점 차 없는 2위

송고시간2017-02-25 18:40

4세트 6-10에서 연속 9득점하며 기사회생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IBK기업은행이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1위 흥국생명의 덜미를 잡았다.

기업은행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23 15-25 23-25 25-15 15-7)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2위 기업은행(승점 53, 17승 10패)은 선두 흥국생명(승점 53, 18승 8패)과 승점 차를 없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이 아직 선두 싸움에서 유리하지만, 기업은행도 정규리그 우승을 넘볼 기회를 잡았다.

극적인 승리였다.

세트 스코어 1-2로 밀린 4세트, 기업은행은 6-10으로 끌려갔다.

김희진의 시간 차 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했을 때까지만 해도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하지만 박정아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면서 분위기가 점점 기업은행 쪽으로 넘어갔다.

흥국생명 토종 주포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고, 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매디슨 리쉘의 오픈 공격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런 장면이 반복되면서 기업은행은 상대를 10점에 묶어놓고 연속 9득점했다.

15-10으로 역전한 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두 차례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기업은행은 19-11로 달아나며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갔다.

기사회생한 기업은행은 5세트에 더 힘을 냈다.

기업은행은 리쉘이 오픈 공격에 연거푸 성공해 3-0으로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타비 러브의 화력과 세터 조송화의 블로킹,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6-7까지 추격했다.

이때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랠리 끝에 공이 네트 위에 떴고, 기업은행 박정아와 흥국생명 김수지가 거의 동시에 공을 건드렸다.

공은 김수지의 손을 나중에 맞았고, 코트 밖으로 벗어나 기업은행의 득점이 인정됐다.

8-6으로 앞서간 기업은행은 김미연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 노란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6점으로 묶어놓고 연속 7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김희진은 4세트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V리그 여자부 역대 5번째로 200서브 득점 고지를 밟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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