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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파머 "암 투병 아내에게 우승컵을…"

혼다 클래식 2라운드 선두…강성훈·노승열 28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라이언 파머(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렸지만 2010년 소니오픈 우승 이후 7년째 우승컵과 인연이 없다.

7년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라이언 파머.
7년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라이언 파머.

올해 5차례 대회에 출전한 그는 네 번 연속 컷 탈락했다.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컷을 통과했지만 공동 49위에 그쳤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파머는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7년 만에 통산 4승 기회를 잡은 파머는 2년 전 불행하게 세상을 뜬 아버지 생각에 울컥했다.

파머의 아버지는 2015년 8월 자동차 안에서 피살됐다. 지난 24일은 아버지의 생일이었다.

한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다는 파머는 "그래도 대회에 출전해서 경기에 몰두하다 보면 이런저런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머의 불행은 아버지의 피살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아내 제니퍼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아내 병구완을 하느라 지난해 하반기 넉 달 동안은 경기를 한 번도 뛰지 않았다.

부인이 암을 이겨낸 두 선배 필 미컬슨과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그는 털어놨다.

투병 중인 아내에게 모처럼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고 싶다는 파머는 이번 대회에서 예전 전성기 때 샷과 퍼팅이 돌아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특히 좀체 말을 듣지 않던 퍼팅이 이번 대회에서는 쏙쏙 들어갔다.

작년 2부 투어 웹닷컴 투어에서 최우수 선수를 거머쥔 웰시 브라이언(미국)이 파머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세계랭킹 14위까지 떨어진 리키 파울러(미국)가 4언더파 66타를 때려 파머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따라붙었다.

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6타차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첫날 선두권에 나섰던 노승열(26)은 1타를 잃어 공동 28위(2언더파 138타)로 내려앉았다.

2타를 줄인 강성훈(30)도 노승열과 함께 공동 28위를 달렸다.

김민휘(24)와 김시우(22)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3승을 쓸어담아 돌풍을 일으킨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작년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과 어니 엘스(남아공)도 컷에 걸려 짐을 쌌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5 09: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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