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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이슬람집단에 대한 호감도는…100도 중 48도로 최하위

여러 종교집단 중 유일하게 50도에 미치지 못해
최대 호감 종교집단은 유대교 집단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권 국가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며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준비중인 가운데 일반 미국인들도 다른 종교집단보다는 이슬람그룹에 쌀쌀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미국 성인 4천24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교 집단에 대한 호감도를 0도부터 100도까지 매기도록 한 결과 이슬람 집단은 평균 48도인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2014년 6월에 퓨리서치센터가 측정했을 때의 40도보다는 올라간 것이지만 다른 종교집단과 비교하면 낮은 것이다.

특히 이슬람 집단은 유일하게 50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미국인 중에서는 호감보다는 반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여줬다.

3년 전과 비교할 때 대부분 종교집단에 대한 호감도는 올라갔다. 그만큼 미국인들의 종교 집단에 대한 관용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은 종교집단은 유대교로 67도에 이르렀다. 유대교 집단은 2014년 6월 평가때에도 63도로 가장 높았다.

천주교 집단은 66도로 측정돼 2위를 유지했고, 이번에 처음 측정 대상에 포함된 주류 프로테스탄트 집단은 65도로 측정됐다.

복음주의 기독교 집단은 3년 전과 비교해 유일하게 호감도가 변하지 않은 종교 집단이었지만 미국인들이 매긴 호감도는 61도로 높은 편이었다.

이 밖에 불교 집단은 53도에서 60도로, 힌두교 집단은 50도에서 58도로 각각 높아졌다.

몰몬교 집단과 무신교 집단 역시 48도에서 54도로, 41도에서 50도로 각각 높아져 '반감 지대'에서 '중립 지대'로 이동했다.

설문 참가자들을 연령대별로 나눠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호불호'가 뚜렷한 것으로 파악됐다.

65세 이상 응답자의 경우 주류 프로테스탄트 집단과 유대교 집단에는 각각 75도, 74도를 부여한 반면 이슬람 집단과 무신교 집단에는 각각 44도 밖에 주지 않았다.

이에 비해 18∼29세의 젊은 층은 주류 프로테스탄트 집단에 59도, 이슬람 집단에 58도를 각각 줘 호감도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들 젊은 층이 가장 좋게 평가한 종교 집단은 불교집단, 가장 차갑게 평가한 집단은 모르먼 집단이었다.

설문 참가자들을 지지정당별로 구분해서 분석해 보면 민주당 소속이나 민주당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모르몬교에 대해 52도, 유대교에 대해 66도를 부여해 편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이나 공화당 경향의 응답자는 이슬람 집단에 가장 낮은 39도를 부여하고 복음주의 기독교에는 71도를 줘 차이가 컸다.

su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5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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