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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핵항모 샤를드골, IS 격퇴전 마치고 정비 돌입…'1년반 휴식'

18개월간 전투능력 대대적 개선작업…'전력공백' 우려도
프랑스의 핵추진 항모 샤를 드골 호
프랑스의 핵추진 항모 샤를 드골 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군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의 핵심전력인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전선에서 빠지고 1년 반의 '리노베이션'에 들어간다.

25일 르푸앵과 프랑스앵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를 드골 호는 최근까지 동부 지중해 등지에서 극단주의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수행한 뒤 2월 들어 프랑스 남동부 툴롱 해군기지에 정박, 18개월간의 내부 수리와 기동력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프랑스의 국영방산업체인 DCNS 관계자는 "일상적으로 하는 작업이 아니며 고난도의 공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를 드골호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47개 크기에 맞먹는 독에 정박해 삼엄한 경비 아래 전투능력 향상을 위한 공정에 들어갔다.

샤를 드골호의 수명이 절반가량 됐다고 판단한 프랑스 정부는 18개월간 하루 평균 2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할 계획이다.

전투 기동 시스템과 항공기 운용능력 개선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다.

항모전단 관계자는 "특히 레이더의 탐지 거리와 성능을 향상시키려 한다"면서 "2041년까지는 거뜬히 샤를 드골호를 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현재 보유한 유일한 항모인 샤를 드골호가 휴식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샤를 드골호에서 출격하는 전투기 라팔
샤를 드골호에서 출격하는 전투기 라팔[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번째 항모 보유 계획이 없느냐는 물음에 "분쟁개입 능력과 21세기의 해양 작전 환경 등을 감안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샤를 드골호는 프랑스의 10번째 항모로, 프랑스를 핵 무장국으로 만든 샤를 드골 대통령의 이름을 땄다.

1994년 진수됐지만, 원자력 추진기관의 문제로 2001년에야 취역했다. 배수량 4만t에, 최신예 전투기 라팔, 조기경보기 E-2 호크아이 등 40대의 함재기를 탑재하며, 최근까지 지중해와 중동 해역에서 IS 격퇴전 등 수많은 비밀작전에 참여해왔다.

샤를 드골 항모전단 빠지면서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의 대(對) IS 연합전선에도 일정 부분 공백에 따른 전력 재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5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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