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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北주민엔 '김정은 힘 세계 도처에' 메시지"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북한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힘이 세계 도처에 빠짐없이 닿는다는 메시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AP통신 초대 평양지국장 출신의 진 리 우드로윌슨국제센터 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에 낸 '북한의 궁중암투'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리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번 사건이 김정은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을 결코 증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김정은이 공격을 명령했다는 의심이 퍼져있는 만큼 이는 북한 주민들에게 으스스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파워는 세계 어느 구석에도 닿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리 연구원은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북한 김정남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북한 김정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리 연구원은 김정남이 북한 언론매체의 보도에서 사라진 지 15년이 넘었지만, 북한의 엘리트, 외교관 등 해외생활을 해본 북한인, 탈북자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리 연구원은 이번 사건을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이복동생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 조선 초기 '왕자의 난'에 비유하면서, 북한은 여러 면에서 여전히 중세의 봉건 군주제와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

북한 김일성과 김정일이 통치기반을 만들기 위해 숙청을 단행했거나, 김정일이 이복동생 김평일을 폴란드와 체코대사로 보내 해외생활을 하게 만든 점도 함께 사례로 꼽았다.

quinte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5 02: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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