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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아픔 되새긴다' 고려인 강제이주 탐방단 모집

국제한민족재단, 각계인사 80명과 7월 시베리아 횡단 추진
<러시아 이주 150년> 강제이주 첫 정착지 우슈토베의 토굴촌
<러시아 이주 150년> 강제이주 첫 정착지 우슈토베의 토굴촌(우슈토베<카자흐스탄>=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1937년 9월 극동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첫발을 내린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당시 집이 없어 한인들이 땅을 파고 모여 살던 외곽의 토굴촌은 지금 공동묘지로 변하고 몇 안 남은 토굴은 무성한 갈대로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다. 2013.12.27 <<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사단법인 국제한민족재단은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고려인의 발자취를 되새길 탐방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재단의 이창주 상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한말 연해주로 이주한 고려인은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으며, 지금까지도 중앙아시아 각지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들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며 한민족의 미래 번영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재단은 '한민족 실크로드 통사 탐방단'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참가자 80여 명을 모집해 오는 7월 23일∼8월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이르쿠츠크,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알마티 등을 답사한다.

<러시아 이주 150년> 강제이주 첫 정착지 우슈토베
<러시아 이주 150년> 강제이주 첫 정착지 우슈토베(우슈토베<카자흐스탄>=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1937년 9월 극동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한 고려인들이 첫발을 내린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당시 집이 없어 한인들이 땅을 파고 모여 살던 외곽의 토굴촌은 지금 공동묘지로 변했다. 작년 카자흐 고려인 협회가 세운 정착 기념비만이 이곳이 이주 한인의 애환이 서린 곳임을 알게 한다. 2013.12.27 <<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
mtkht@yna.co.kr

탐방단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1937년 스탈린의 소수민족 탄압으로 중앙아시아 황무지로 내몰려야 했던 고려인의 수난사를 되짚어본다. 연해주의 고려인 집단촌인 '신한촌', 고려인 예술 공연장인 '고려극장', 항일 투사 홍범도 장군 유적지 등을 방문하며, 고려인 강제이주 진혼제, 세계한민족포럼 국제회의, 평화문화제 등도 개최한다.

재단은 이번 탐방을 앞두고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사업회'를 출범하고 공동 대회장으로 이부영 전 국회의원·함세웅 신부·김로만 카자흐스탄 하원의원을 위촉했다.

이부영 대회장은 "고려인 18만 명은 시베리아 열차에 실려 가축처럼 쫓겨나느라 수많은 목숨이 희생됐지만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땅에 재정착해 한민족의 얼을 잇는 기적을 이뤘다"면서 "이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면서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의 미래를 내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탐방단 참가비는 13박 14일 일정으로 1인당 450만 원 정도다.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Koreanglobalfoundation.org)나 전화(02-730-7530)로 할 수 있다.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4 1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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