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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국무부 고문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 열어둬야"

VOA "코언 전 고문 최근 저서서 주장"
"극한상황에선 핵무기 사용 준비해야"


VOA "코언 전 고문 최근 저서서 주장"
"극한상황에선 핵무기 사용 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에서 국무부 고문을 지낸 인사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제언을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2007∼2009년 국무부 고문을 역임한 엘리엇 코언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교수는 최근 발간한 '빅 스틱(큰 몽둥이) : 소프트파워의 한계와 군사력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VOA에 따르면 코언 교수는 미국이 북한과 이란 등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선제타격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동맹국의 수도가 파괴될 수 있는 '극한 상황'에서는 핵무기를 써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대량살상무기(WMD)가 사용되거나 '무책임한' 세력의 손에 들어가려 한다면, 선제 대응의 필요성을 인정해 위력이 낮고 정밀한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언 교수는 일본 도쿄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북한이 수소폭탄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예로 들면서, 미국이 핵무기 사용을 마지막 수단으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고 VOA는 밝혔다.

VOA에 따르면 코언 교수는 북한이 오판이나 경솔한 행동을 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며 북한이 미국의 역내 동맹국이나 미 본토에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클린턴 정부의 제네바 합의나 부시 정부의 6자회담 등 과거 미 행정부들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추진한 정책도 '실패가 예정된' 노력으로 간주했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의 핵위협이 날로 고도화되면서 최근 미국 조야에서도 대북 선제타격론 등 유사시 군사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는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렉스 틸러슨 신임 국무장관은 최근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에게 제출한 인준 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북한의 핵 위협이 미국 본토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국력'(all elements of our national power)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됐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4 09: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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