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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영선 靑행정관 소환…비선의료 의혹 집중 추궁

피의자 신분…소환 불응하다 체포영장 압박에 자진 출석
김영재 등 청와대 안내한 의혹…세월호 7시간 규명 주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영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영선(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saba@yna.co.kr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017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017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전명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비선 진료'를 받은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인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박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 행정관은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이른바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청와대 경내로 안내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비선 진료를 둘러싼 의혹에 관해 잘 아는 인물로 추정된다.

2017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검팀은 김 원장 등이 박 대통령을 비선 진료하는 과정에서 진료기록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혐의를 포착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일부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이 행정관은 2013년 5월 전후로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여러 건 보낸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그는 서울 강남의 한 의상실에서 옷으로 휴대전화를 닦아 최 씨에게 건네는 장면이 포착돼 사실상 최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그간 이 행정관은 반복된 출석 요구에 불응했으며 특검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사실을 23일 브리핑에서 공개한 뒤 출석 의사를 밝혔다.

비선 진료 의혹 김영재 원장(CG)
비선 진료 의혹 김영재 원장(CG)[연합뉴스TV 제공]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4 09: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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