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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러시아 트럼프 선대위원장 매너포트 협박 시달렸다

폴리티코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실력자 회동 주선 등 폭로 문자"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가 우크라이나 인사로부터 사실상 협박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폴리티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친(親)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집권당인 '지역당'을 위한 막후 로비활동과 관련된 자금 거래를 비롯해 트럼프와 지역당을 이끌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측근과의 만남 주선 등에 발목이 잡혀서다.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이 대선 기간 러시아 정보당국과 논란이 될만한 접촉을 지속해서 가졌다는 최근 미 언론 보도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폴리티코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세르히 레슈첸코 명의의 문자 메시지가 매너포트의 딸에게 발송됐다고 전했다.

사이버해킹에 의해 공개된 이 문자 메시지는 매너포트의 딸에게 "매너포트와 연락하고 싶다. 그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사에 관한 중요한 몇몇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실제 그가(매너포트) 돈을 받았다는 증거들이 있다. 만약 당신이 이에 답하지 않으면 정보를 연방수사국(FBI)과 언론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당국에 넘기겠다"면서 부친인 매너포트에게 문자 내용을 알리고 답을 달라고 협박했다.

트럼프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
트럼프 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이 문자 메시지에는 매너포트를 겨냥한 쪽지가 첨부됐다.

쪽지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자 친 러시아 독재자인 빅토르 야누코비치와의 금전적 거래 및 트럼프와 야누코비치의 측근인 세르히 트룹과의 2012년 회동과 관련된 틀림없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이전에 매너포트와 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매너포트는 폴리티코에 딸에게 이러한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2012년 트럼프와 야누코비치의 측근 간 회동을 주선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도 같은 주소로부터 비슷한 협박 문자를 받은 사실은 있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4 00: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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