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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고학자 2명, 나이지리아 북부서 무장괴한에 피랍

송고시간2017-02-24 00:20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독일 고고학자들이 23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유적지 탐사 도중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고 영국 BBC와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경찰에 따르면 독일 국적의 고고학자 2명이 이날 북부 카두나주의 젠젤라 유적지 마을에서 무장 괴한에 강제로 끌려갔다.

당시 총과 날이 넓은 칼을 소지한 괴한의 납치를 저지하려던 주민 1명이 살해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독일 고고학자들은 피랍 현장에서 나이지리아 국립박물관·기념물위원회와 공동으로 초기 철기 시대 때의 유적을 조사하던 중이었다.

목격자들은 "납치범들은 공중을 향해 총탄을 쏘며 위협을 가하고 독일인 남성 두 명을 데리고 숲으로 갔다"며 "이상하게도 독일인 여성 동료 2명은 납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치안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외국인을 겨냥한 범죄 행위나 몸값을 노린 납치극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카두나주 남부에선 토지소유와 방목 권리를 두고 목동-농부간 유혈 충돌도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 배치된 정부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이지리아 북부에 배치된 정부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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