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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세제안 기대에 다우·S&P 사상 최고 출발

송고시간2017-02-23 23:55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일 미국 정부의 세금개편안 기대가 높아져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19포인트(0.14%) 상승한 20,804.7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13%) 높은 2,365.79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9.59포인트(0.16%) 낮은 5,851.04에 움직였다.

S&P 500 지수는 장중 2,368.26까지 올랐다.

시장은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발언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세제개편안이 8월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통과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므누신 장관의 취임 후 첫 TV 출연이다.

므누신 장관은 "주로 중산층에 대한 감세와 기업을 위한 세제 간편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구체 내용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부는 여전히 3% 이상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 말에는 좀 더 나은 성적표를 기대하지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2월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6천명 증가한 24만4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4만명이었다.

지난 11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3만9천명에서 23만8천명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천명 감소한 24만1천명을 나타냈다. 이는 1973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1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내림세를 보여 1월에 성장이 약했으며 앞으로 물가 압력이 높지 않은 상황임을 확인해줬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1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18에서 마이너스(-) 0.05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도 전월의 -0.02에서 -0.03으로 밀렸다.

3개월 이평 지수가 -0.70 아래에 있으면 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며, 반대로 경기 위축 후 이 선 위에 있으면 침체가 끝날 여지가 많아진다는 의미다.

개장 후에는 12월 월간 주택가격지수와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되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개장 전 거래에서 컴퓨터 반도체 전문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증권사의 투자 의견 하향에 4.4% 하락했다.

인스티넷은 엔비디아의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축소'로 하향했다.

백화점 체인인 콜스(Kohl's)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3.2% 상승했다.

콜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억5천200만달러(주당 1.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EPS) 1.33달러를 예상했다. 매출도 62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대에 따른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주가 가치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정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부 은행 실적 호조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0%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모습을 보여 상승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15% 상승한 54.74달러에, 브렌트유는 2.15% 높은 57.04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2.1%와 45.2% 반영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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