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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서방·터키 IS 격퇴전에 시리아 민간인 희생 급증"

"알바브·락까서 최근 민간인 300명 사망"…터키 "알바브 잔존 IS 대원 100명 미만"
WSJ "쿠르드계와 공조유지 여부가 美 시리아정책 최대 쟁점"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서방과 터키의 군사작전의 민간인 희생에 유엔이 우려를 나타냈다.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최근 시리아 북부 알바브와 IS 수도격 도시 락까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 보고가 300명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오브라이언 국장은 "락까와 알바브에서 최근 몇주 새 알바브와 락까에서 벌어진 공습과 교전으로 다수 민간인이 사망하고, 피란민이 생기고, 인프라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IS는 알바브와 락까를 벗어나려는 주민을 향해 발포를 서슴지 않으며, IS 격퇴전에 투입된 무장단체 대원들이 민간인을 IS 대원으로 오인해 사살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 인구의 85%가 빈곤 상태이며, 3분의 2 이상이 극한 빈곤 상태에 있다.

공습과 교전으로 구호도 원활하지 않다고 유엔은 설명했다.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는 알바브와 락까에서는 각각 터키군과 미군 주도로 IS 격퇴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터키군은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반군을 앞세워 IS와 치열하게 교전 중이다.

피크리 으시으크 터키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터키 NTV와 인터뷰에서 알바브의 절반을 장악했으며, 나머지 지역도 대체로 통제 아래 뒀다고 주장했다.

알바브에 남은 IS 대원을 100명 미만으로 으시으크 장관은 추산했다.

으시으크 장관은 한편 미군 주도 IS 격퇴전의 동맹인 쿠르드 민병대, 즉 '인민수비대'(YPG)가 시리아 북부 만비즈에서 완전히 철수하지 않는다면 터키군이 만비즈 군사작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락까 문제를 영구적으로 해결하려면 그에 맞는 세력과 손을 잡으라는 게 터키의 조언"이라고 말해, 쿠르드계와 협력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미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시리아 쿠르드지역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쿠르드계와 공조 유지 여부가 이달말께 확정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시리아 정책의 최대 쟁점이라고 보도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17: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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