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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첫날 공동선두 '호조'(종합)

송고시간2017-02-23 19:03

김세영 공동 3위…'8개월만에 복귀' 박인비는 이븐파로 36위

김세영[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세영[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양희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상쾌하게 시작했다.

양희영은 23일 태국 빳따야의 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으면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양희영은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그러나 양희영은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자리에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8위 김세영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8개월 만에 LPGA에 복귀한 '골프여제' 박인비(29)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손가락 부상 탓에 리우 올림픽 금메달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인비는 이날 전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버디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침착하게 파를 이어갔다.

기회는 10번홀에서 찾아왔다.

우드로 친 세컨드샷이 핀 근처에 멈춰 섰다. 박인비는 1.5m짜리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이글을 기록했다.

단숨에 2타를 줄인 박인비는 바로 다음홀인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박인비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6번홀(파3)에서 오히려 더블보기로 발목이 잡혔다. 박인비는 17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다만 박인비는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라운드에서의 반전을 예고했다.

작년 신인왕이자 세계랭킹 4위 전인지(23)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한국 골퍼 중에선 지은희(30)와 유소연(27)이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한국 골퍼가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에 극적인 역전우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장하나(25)는 버디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공동 27위다.

전인지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언더파로 공동 22위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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