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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사업 진출…지식재산권 확보 목표"

송고시간2017-02-23 18:00

"타사 인기 게임 도입해 브랜드 구축…한·중 대항전 검토"

구오하이빈 엑토즈소프트 대표
구오하이빈 엑토즈소프트 대표

<<엑토즈소프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중견 게임사인 액토즈소프트[052790]가 올해 e스포츠 사업에 진출한다.

액토즈소프트의 구오하이빈(38) 대표이사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e스포츠 플랫폼(기간 서비스)으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한국·중국 대항전이나 글로벌 대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구오 대표는 e스포츠 진출의 이유와 관련해서는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중시하는 상황에서 e스포츠 브랜드도 하나의 좋은 IP가 될 것이라고 봤다. 중국에서는 이미 e스포츠가 성숙 단계로 들어서 수요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1996년 설립된 액토즈는 1998년 인기 RPG(롤플레잉게임) '미르의 전설'을 개발한 곳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중국 샨다게임즈의 자회사다.

구오 대표는 e스포츠의 종목으로는 '오버워치'나 '리그오브레전드'(LOL)와 같은 타사의 인기 게임을 도입할 생각이며, 관련 사업 자금은 모회사 샨다의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을 종목으로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드 사태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또는 제한령)이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한국 게임을 제한하고 금지하라는 지시는 없었지만 판호(게임에 대한 인허가)와 관련해 심사가 엄격해지고 심사 기간이 길어졌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작년 매출 723억8천만원, 영업이익 108억7천만원 규모로 PC용 액션 RPG '라테일'과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IP 수입 등이 주요 매출원이다.

구오 대표는 올해 성장 전략에 관해 우수 모바일 게임 1∼3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게임을 한국 업체와 함께 공동 퍼블리싱(유통·서비스)하는 방안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자사에서 독립한 게임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미르의 전설 IP를 놓고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양사는 미르의 전설 IP를 공동 소유한 상태다.

구오 대표는 위메이드[112040]가 미르의 전설 IP를 액토즈소프트의 모회사 샨다에 매각한다는 추측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고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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